단식농성 7일째 이영주 민주노총 사무총장,장cTV의 '양심수자료'를 공유하다

2017. 12. 24. 18:03보기


2017년 12월 24일, 수배상태에서 정부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당사로 들어가서 근로기준법 개악저지, 한상균위원장 석방 등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에 돌입한지 7일째 되는 이영주 민주노총 사무총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cTV의 '역대 정부 첫 양심수석방 일자/규모'자료를 게시하며 "제자리로 돌아와야 할 사람들, 우리는 그들을 양심수라 부른다" 며 문재인 정부에게 양심수 석방을 또 한번 강력하게 요구했다.


"대통령의 사면은 떄론 오판되고 때론 정의롭지 못했던 행정과 사법의 잘못을 바로잡는 일이다" 라며 "이는 대통령의 시혜나 배려가 아니라 정의를 구현하기 위한 대통령의 의무다" 라며 문재인 정부의 양심수 특별사면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그가 게시한 그래프 자료에는 전두환정권 출범부터 현재 취임 200일을 훌쩍 넘긴 문재인정부의 첫 양심수석방 시점과 규모가 적시되어 있다. 이명박정부,박근혜정부에 이어 문재인 정부는 이전 정권들과 비교되는 '양심수석방 0명' 을 기록하고 있다. 

전두환정권조차 취임당일에 300명 이상을 석방하고 노태우정권은 6월항쟁의 결과로 취임 2일째에 1600여명의 양심수를 석방하지 않을 수 없었던 과거를 생각해 볼때 '19명' 밖에 남지 않은 양심수를 일괄 석방하지 못하는 문재인 정부의 양심수석방 의지가 의심되는 2017년 연말이다.


아래는 이영주 민주노총 사무총장의 글 전문 .


https://goo.gl/At6Zyj


[민주당사 단식농성 7일차]


대통령의 사면은

때론 오판되고 때론 정의롭지 못했던

행정과 사법의 잘못을 바로잡는 일이다.


이는 대통령의 시혜나 배려가 아니라, 

정의를 구현하기 위한 대통령의 의무다.


제자리로 돌아와야 할 사람들

우리는 그들을 양심수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