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성"새 정부가 들어섰으니 공작정치는 끝난 것일까요?아닙니다"

통합진보당 강제해산 공작 진상규명 청와대앞 1인시위

9/22 정희성 전 통합진보당 노동부문 최고위원

일제가 패망하고 난 뒤에 친일부역자 문제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해서 우리의 역사가 질곡의 역사를 거듭해 오지 않았습니까? 박근혜정부가 저지른 가장 큰 패악은 공작정치이고 그 공작정치의 가장 큰 희생양이 통합진보당이고 당원들의 뜻과 지혜를 모아서 운영했던 당이 한순간에 박근혜의 공작정치로 끝나버리게 된 것이죠. 

그런데 이 공작정치가 새로운 정부가 들어섰으니 다 끝난 것일까 ,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무슨 일 때문에 공작정치가 벌어졌고 어떤 세력에 의해 공작정치가 벌어졌고 정당해산사건이 벌어졌는지 낱낱이 밝혀내서 그 책임자를 처벌하지 않으면 이후에 공작정치가 또다시 생겨나지 말란 법 없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그때 당이 해산 된 것이 너무나 억울하다 이런 차원에서 통합진보당 강제해산 문제를 다시 국민들에게 환기시켜야 한다는 것이 아니고 이후에 독재정권의 부활을 막기 위해서라도, 심각한 민주주의의 후퇴를 막기 위해서라도, 온전한 민주주의가 구현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라도 통합진보당 강제해산 문제는 반드시 원인을 밝히고 거기에 부역했던 세력,개인 낱낱이 파헤쳐서 거기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입니다

지금 타 정당에 계시거나 일상으로 돌아가서 이제는 정당활동을 접으신 분도 있을테고 저처럼 민중연합당에 들어와서 활동하신 분들도 있을 텐데 저는 민주주의의 제대로 된 부활은 통합진보당 강제해산 문제를 밝히는 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각각의 일상으로 돌아가서 이제는 국민들 관심에서 멀어진 사건이긴 하지만 이 문제가 왜 중요한 지를 다시 한번 되돌아 봤으면 하는 그런 마음을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더불어서 저는 지금 민중연합당 노동자당 부대표를 맡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에 10월 15일 새민중정당이랑 합당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과거 통합진보당의 활약상이 아직도 그리우신 분들은 빨리, 늦지 않도록 입당해 주시고 입당을 이미 하신 분들은 더 많은 분들께 새로운 진보정당이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통합진보당 강령 낭독 프로젝트 -52일간의 혁명-

정희성 전 통합진보당 노동부문 최고위원

7. 국가균형발전정책을 일관성있게 추진한다. 지방분권과 주민자치를 구현하며, 특히 지방재정조정제도를 통해 지역별 재정격차를 해소해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수도권과밀을 해소하고 지역 주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자원을 활용하는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