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정부의 경찰"수감복 다 벗어!" "15명만 참여가능!" "피켓 안돼!"
2017. 7. 14. 01:09ㆍ보기
양심수석방을 외치는 청년들이 수감복을 입고 완전개방된 청와대 앞길로 행진을 했다
양심수후원회 권오헌 명예회장, 유가협 장남수 회장, 민가협 조순덕 회장 등 원로들까지 함께 한 자리.
하지만 경찰은 끝내 시대착오적 통제로 원로들과 청년들, 특히 양심수 가족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버릇 못 고친 경찰, 그 민낯을 다시한번 보자.
참, 이 화면은 박근혜 독재시절이 아니라 2017년 7월 13일, 문재인 정부 시절이다.
<청와대 국민순례 '양심수 없는 나라로 - 동행' 선언문>
'양심수 없는 나라'가 '새로운 대한민국'이다
국제앰네스티는 지난 달 UN인권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대한민국 정부는 인권을 보호하는데 실패했다"고 지적하였다. 박근혜 정부가 가두었던 '양심수'들이 아직 감옥에 있다는 사실은 실로 안타까운 일이다. '새로운 대한민국'은 국가가 국민의 인권을 억압하지 않는 나라, 바로 '양심수 없는 나라'다. 그것이 촛불이 꿈꾼 나라다.
'양심수 동행'을 하는 우리 모두가 양심수다
양심수의 문제는 규모의 문제가 아니다. 양심수가 단 한 명이라도 있는 나라는 문명국가라고 할 수 없다. 그들이 자유롭지 못하면 우리 모두가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감옥 안에 양심수가 남아 있는 한, 감옥 밖의 우리 또한 잠재적 양심수이다. 양심수 푸른 옷을 입고 청와대 국민 순례에 나선 우리 모두가 바로 이땅의 양심수다.
'양심수 동행'은 정의를 바로 세우는 동행이다
가해자와 피해자가 같은 감옥에 있다. 억울하게 갇힌 양심수들이 돌아오기 전까지는 이 땅의 정의는 바로 서지 않는다. 불의한 권력으로부터 고통을 받은 이들을 보듬는 것이 참된 정의다. 그래서 '양심수 동행'은 무너진 정의를 바로 세우는 동행이다. 뙤약볕 아래 우리의 땀방울로 그들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치유의 동행, 위로의 동행이다.
차별과 배제없는 '양심수 전원 석방'이 정답이다
인권에는 높낮이가 없다. 양심수 석방에는 순서가 없다. 지난날 양심수를 감옥으로 보낸 모든 논리가 실은 차별과 배제이다. 그래서 '양심수 전원 석방'이 더 용기있는 개혁이다. 오늘 국민순례의 맨앞에는 흰 서리 머리칼을 보라색 수건으로 묶은 어머니들이 서있다. 이 땅의 양심수는 모두 내 자식이라며 군화발에 맞섰던 분들이다.
30년 전 어머니들의 용기, 오늘 우리 모두의 용기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해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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