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이병삼노동자 복직 없이는 당신의 대선가도도 없습니다!

2016. 12. 18. 01:40보기


내가 당신을 최근에 실제로 본 모습은
박근혜 탄핵안의결 직전 대선출정식을 방불케 하는 당신의 국회 앞 연설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연설을 보고 제 마음은 굉장히 복잡해졌습니다.
당신이 해결하지 않고 있는 , 너무나 중요한 문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서울시 시내버스는 준공영제로 운영되고 있고 , 회사는 정비노동자를 채용하는 만큼 보조금을 받습니다.

그런데 한남운수라는,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버스회사 사장은 그 보조금을 삥땅치려고 정비노동자에게 시내버스 운전을 시켰고, 그것을 거부하고 대형면허를 반납한 이병삼 정비노동자를 6년전에 업무지시 불이행이라는 이유로 해고합니다. 

법원에 소송도 해 보았지만 대법원에서도 패소했습니다.

서울시 버스 준공영제의 헛점이 노동자를 해고시키고, 시민들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것입니다.

박원순 시장님. 대통령 욕심, 있으시죠?

시장님, 그런데요... 이 문제 해결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서울시가 해야 하는 일이고 박원순 시장이 해결해야 할 일입니다.
이병삼 노동자 복직시키고, 버스 준공영제의 헛점을 파고드는 시내버스 회사를 벌하고, 버스 준공영제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고쳐야죠.

그 일을 시장님은 벌써 몇년째 방치하고 있고, 
그 덕분에 서울시민은 일상정비가 부실하게 행해지는, 그야말로 언제 사고가 날지 모르는 '폭탄버스' 를 탈 수 밖에 없습니다.

시민 안전의 문제에서나, 노동자의 노동환경의 문제에서나
둘 중 어느 문제이든 불행한 일입니다.

장cTV는 단언합니다. 
이 문제 해결하지 않으면 당신의 대선가도도 없습니다

시민들은 , 노동자는 시민안전을 위협하는 버스준공영제의 모순을 왜 방치했는지 물을 것이고 왜 6년 동안 이병삼 노동자를 복직시키지 못했는지 끝까지 물을 것입니다. 

알고도 방치했다고 해도 문제이고,
모르고 있었다고 해도 문제입니다.

이 문제, 박원순 시장이 시장의 권한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라고 이야기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박원순 시장이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돌입하기 전에 이 문제, 반드시 해결해야 합니다. 

이병삼 노동자를 원직복직시키고, 서울시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헛점, 반드시 해결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