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도 야무진 새해 소망

2014. 12. 31. 23:39읽기


애썼다 민주당. 애매한 정치적 수사 써 가며 진보당과 거리 두느라 2년 넘는 기간동안 수고가 많았다. 한명숫대표도 안타깝다.

몸사리느라 신은미씨 건에도, 총선야권연대의 한 주역인 이정희대표도 계속 피하더니 아예 부부가 나란히 국가보안법 고발 당했더라

박지원? 문재인? 누가 되면 '종북'의 깔때기를 피해 갈 수 있을까? 당연히 피해갈 방법은 없다. 그들이 까는 이유는 박지원이거나 문재인이기 때문이 아니라 민주당,새정치연합대표이기 때문 아니겠나.

종북공세를 피하는 , 해방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한치의 틈도 없이 맞붙는 것뿐이다

국가보안법을 반대하는 대다수의 상식적인 국민들이 그렇게 처절하게 붙어 싸우는 사람을 끌어주고 밀어주고 그의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그 거대한 싸움의 한 구석이라도,조금의 도움이라도 될 수 있다고 믿는 수많은 소시민들에게 자리를 마련해 주는 과정 속에서 '이길 수 있는 흐름'은 만들어진다.

어디까지 도망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가.언제까지 거리둘 수 있을 거라 생각하나. 이젠 거리 둘 실체도 없어져 버렸다. 이젠 누구와 거리를 두시려는가.

제발 좀 정신 차리시라.
진보당을 집어삼킨 통제안되눈 괴물이 입가로 피를 흘리며 이제는 당신들을 쳐다보며 희번득거리고 있다.

새해소망이 하나 생겼다. 작고도 야무진.
이제 그만 정신차리고 민주주의의 편에 서라
이제 그만 정신차리고 5.18,6월항쟁의 편에 서라.
이제 그만 정신차리고 국민들이 피로 만들어낸 87년 헌법의 편에 서라.

이것은 주권자로서의 87년 헌법의 주인으로서의 명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