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9. 4. 22:32ㆍ보기
통합진보당 강제해산 진상규명을 위한 청와대 앞 1인시위
9/4 박영우 전 통합진보당 당원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참으로 모질고 모진 한맺힌 고통의 시간을 잘도 견뎌왔습니다.어느날 새벽,갑자기 들이닥친 경찰과 국정원에 의해 가택과 당사가 침탈당해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습니다
무슨 위험한 불온 서류들로 가득 차 있는양 달랑 A4용지 몇장만 들어 있는 빈박스를 젊은 건장한 국정원 직원 두 사람이 낑낑거리며 들고 나가는 저급한 쇼를 했지만 세상 어느 언론도 우리의 억울한 사정을 들어 주기는 커녕 오히려 종북몰이에 합세해 마녀사냥에 몰두하였습니다
우리들은 세상 어디에도 하소연 할 수 없는 불가촉 천민의 처량한 신세가 되어 가슴에 피멍이 든 채로 분노와 울분을 삼키며 이를 악물고 주먹으로 눈물을 닦으며 지켜볼 수 밖에 없는 무기력한 신세였습니다
그때 이 또한 지나 가리라 라는 모 당원의 한탄이 아직도 내 귀에 생생히 남아 있습니다
내게 있어서 통합진보당은 가슴떨린 첫사랑이었습니다
진정한 동지애가 무엇인지 진정으로 민중을 사랑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가르쳐준 소중한 당이었습니다
그렇게 소중했던 통합진보당이 최순실 박근혜정권과 유심노조의 공작 그리고 황교안 김기춘 박한철의 공모로 종북정당이라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끝내 강제 해산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우리 당원들은 나는 자랑스런 통합진보당 당원이었다 라는 자부심을 지금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저는 통합진보당 당원이었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통합진보당은 반드시 제자리로 돌아와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가만히 있는다고 통합진보당 강제해산의 진실이 저절로 밝혀지는 것은 아닙니다. 먼저 통합진보당 당원이었던 동지들이 앞장 섭시다! 남이 대신 해 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문재인 정부가 해주기를 바래서도 안됩니다
그 누구보다도 통합진보당 당원이었던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 당원들이 앞장서서 해결해야 합니다 우리의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작은 실천 하나하나가 모여 큰 힘이 됩니다
그 힘으로 강제해산의 진실도 밝혀 낼 수 있고 그럴 때 감옥에 갇혀있는 이석기 의원을 비롯한 구속된 동지들도 하루라도 빨리 우리 곁으로 돌아 올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통합진보당 당원이었던 옛 동지 여러분
그리고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모든 국민여러분
이 무겁고 막중한 사명을 함께 나누어 집시다! 양심있는 분들의 동참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통합진보당 강제해산의 음모를 반드시 밝혀내어 민주주의를 회복시켜야 합니다
민주주의 회복이라는 이 막중한 시대적 명령에 당원동지들 뿐만 아니라 양식있는 모든 국민들께서 함께 동참 해주실 것을 간절히 호소드립니다
고맙습니다
통합진보당 강제해산 진상규명 청와대앞 1인시위
9/4 민병렬 전 통합진보당 최고위원
박근혜는 탄핵되고 구속되었지만 피해자인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국회의원과 김홍렬 전 경기도당 위원장은 아직 감옥에 있습니다
피해자들이 즉각 석방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미 당 해산과정에서 세상에 알려진 것처럼 청와대와 헌법재판소는 내통한 여러 정황들이 있습니다
통합진보당 해산 공작에 대한 진상이 하루빨리 규명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부당하게 의원직을 박탈당한 통합진보당 전 국회의원단에 대해서도 사법부는 명확한 판단을 가져야 합니다
이런 진상이 규명되고 그 피해자들이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을 때 진정으로 적폐가 청산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적폐청산을 위해 다 같이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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