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수 석방 8일차, 함성과 저항,염원과 감동을 전합니다
2017. 7. 24. 16:45ㆍ보기
많은 모습들을 보았습니다.
하나하나가 '변하지 않는 시대에 대한 분노' 였고
'새로운 시대를 원하는 갈망' 이었으며,
'하루빨리 동지들을 ,가족들을 만나고 싶은 절박함' 이었습니다.
100명이 넘는 대열이 청와대로 향하는 도로 행진을 하며
동요를 개사한 구호와 노래를 불르며 양심수석방을 외쳤고,
단체복을 입고 들어갈 수 없게 하는 경찰의 불법적인 제지에 맞서
끝까지 저항하여 끝내 헌법상의 권리를 쟁취한 서울통일선봉대가 있었고,
불법적인 경찰의 제지에 끝까지 따지고 물고 늘어져 결국
"경찰관이 판단하는 거죠 그거는!" 이라는 말로
경찰이 자신들의 불법을 인정하게 하는 청년일꾼이 있었고,
무엇보다 이미 자신과 가족은 만기출소를 했음에도
다시 거리에 나와 "모든 양심수를 8.15에 석방하라!" 고 외치는 내란조작 희생자들이 있었습니다.
더 많이 기록에 남기지 못해 안타까웠고,
더 많이 촬영해 두지 못해 죄송했습니다.
이번 광복절 아침에는 모든 양심수들이 감옥문을 나오기를 정말 진심으로 원합니다.
이 영상을 '분노에 찬 오늘' 이 아니라 '쌉싸름한 과거' 로 추억하게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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