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솔공동대표의 분노,종로서경비과장의 침묵,성주군민의 절규를 만나다

2016. 7. 17. 18:14보기


사드배치철화를 위한 첫번째 주말집회, 
사드배치 철회를 요구하는 시민들이 주말에 모여서 미대사관 앞까지 행진을 하는데,
주목할 만한 3point가 있었다.


1)손솔 민중연합당 공동대표의 분노

평소 어떤 연설 자리에서도 차분하게 줄거리 있는 연설을 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손솔 민중연합당 공동대표. 이날은 그녀가 화났다. 종로통에 들어선 행진대오에게 교통에 방해된다며 2개차로를 걷던 행진대오를 좁히려고 플래카드를 밀어대자 손솔 공동대표가 밀지 말라며, 방패로 밀지 말라며 경찰에 강력하게 항의한다.


2)종로경찰서 경비과장의 침묵

청계광장에서 청계천을 따라 종각역 뒷쪽을 지나자 경찰이 그 좁은 길에서도 또다시 '대열 좁히기'를 시도한다. 이때 그것을 명령하는 사람을 발견해서 물으니 종로서 경비과장이란다. 옳거니 잘걸렸다 싶어 "왜 행진대열을 좁히려고 듭니까?"라고 물어보니 "집회신고를 그렇게 했습니다"라고 말했다.그래서 장cTV는 재차 물었다. "집회신고서에 300명이 안되면 도로행진을 금한다고 적혀 있습니까?아니면 집회시위법에 그렇게 나와 있습니까?이러는 법적 근거를 대세요!" 라고 계속 물었지만 종로서 경비과장은 계속 말이 없이 카메라를 쏙쏙 피해 다녔다.

3)성주 군민의 절규

언론에서는 우리 성주군민을 성주군민이 아닌 외부세력이라며, 종북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너무 답답하다고 말하고, 세월호 유가족들을 보며 그분들도 이렇게 답답하셨을까 싶다며 절규하는 성주군민. 사드는 성주뿐만이 아니고 대한민국 어디에도 안된다며 같이 싸우자고 말한다. 암요. 같이 싸워야죠. 서로서로 힘내서 반드시 사드 한국배치 막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