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지부장의 핵사이다 해결책 & 서로 힘주는 어머니와 청년들!

2016. 6. 5. 03:28보기


오늘은 여러모로 의미있는 날이었습니다.

구의역 순직노동자 추모행진 셋째날, 추모 자유발언자리에서

임헌용 서울지하철노조 차량지부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노동자들이,시민들이 어떤 요구를 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전달했습니다.


"모든 비정규직 정규직화!"


"박원순시장! 자회사는 용역과 같은 것!4번째 죽음이 자행되어야 박원순 시장은 정신을 차릴 것인가!"

"이명박근혜 정부 상당한 책임있다! 정규직전환 관련 모든 권한을 행자부가 쥐고 있고, 지자체는 그때문에 공기업 노동자들을 비정규직으로 몰아가야만 했던 것이 현실"

"노조부터 열심히 싸워 나갈 것.... 힘 실어 주시라"



그리고 오늘도 어머니와 청년들의 폭풍감동 서로 힘주기 순서가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오늘도 찾아와준 청년들이 너무 고맙다고, 그런데 해줄 것이 없어서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추모객들에게 큰절을 했고,이에 추모객들은 울음바다를 만들며 맞절을 했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힘을 받는 자리였습니다.


문제를 해결하려면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를 알았고,

서로서로를 다독이며 힘까지 얻었으니

남은 건 '근본적 문제해결' 입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