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규,김미희,조남일후보"박근혜대통령이 직접 해명하고 특검 받아라!"

박근혜 대통령 '불법 대선자금' 의혹, 특검으로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자살 직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지난 2012년 대선 때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에게 2억원을 건넸다고 털어놓았다.

홍문종 의원은 당시 박근혜 후보의 조직총괄본부장으로 선대위의 살림을 도맡았던 장본인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불법 대선자금의 일단이 그 실체를 드러낸 것이다.

 

사실이라면, 지난 대선이야말로 정권 차원에서 자행된 최악의 부정부패비리 선거였던 셈이다.

집권여당 후보는 불법 대선자금을 모았고, 정권은 국정원과 군 사이버사령부까지 총동원하여 부정선거를 진두지휘했다는 것 아닌가!

그러나 이 정권은 도리어 적반하장식으로 가장 날카롭게 불법부정선거를 추궁하던 통합진보당을 강제로 해산시켰고, 초법적인 국회의원직 박탈까지 감행하여 작금의 재보궐선거 사태에까지 이르게 하였다.

참으로, 역사상 그 유례를 찾기 어려운 파렴치한 정권이라 아니할 수 없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 참담한 의혹, 불법 대선자금 수수와 관련한 의혹에 대하여 즉시 국민들 앞에 직접 나서 솔직하게 해명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또한 사실이라면, 그간 입만 열면 '원칙과 신뢰'를 내세웠던 박근혜 대통령의 행보는 모두 새빨간 거짓말이자 대국민 사기행각에 불과했던 셈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유력한 정치 지도자로 부각된 계기 자체가 2002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의 '차떼기' 불법 대선자금 처리 과정이 아니었나!

2004년 총선 때, 분노한 국민들 앞에서 "국민에게 지은 죄를 진심으로 참회하겠다, 말이 아닌 실천으로 개혁의 참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당시 여의도 호화당사의 현판부터 떼고 이른바 '천막당사'로 옮겨갔다.

 

그러더니 뒤에서는, 지난 10여 년 동안 성완종 전 회장의 실토대로 "그렇게 경선을 치렀고", 또 그렇게 대선을 치렀다는 것 아닌가!드러난 핵심 측근 몇몇이 이럴 지경인데, 나머지 다른 참모들과 측근들은 또 어떠했겠나!

그래서, 국민들이 그토록 국정쇄신을 강력히 촉구하는데도, 아무 거리낌 없이 구태의 상징, '불법정치자금'의 전달자 이병기까지도 계속하여 비서실장으로 곁에 두고 있는 것인가?

 

배신도 이런 배신이 없다.

충격적인 사태에 직면한 우리 국민들의 분노의 시선은 이제 청와대를 주시하고 있다.

 

즉각 특검을 통하여 '박근혜 대통령의 불법 대선자금' 의혹에 대하여 전면적으로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대통령이 직접 솔직하게 해명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국민들에 대한 기본적인 도리이자 예의다.

 

2004년 차떼기 정국에서 "지금 있는 당사에는 들어가지 않겠다"고 했던 박근혜 대통령의 말을 아직도 국민들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작금의 2015년에도 그에 준하는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

 

- 당사자 박근혜 대통령이 한 점의 의혹도 없이 직접 해명하라!

- 2012년 '박근혜 불법 대선자금'을 철저히 수사할 특검을 즉각 실시하라!

 

 

2015년 4월 12일

 

4.29 재보궐선거

서울 관악구을 예비후보 이상규
성남 중원구 예비후보 김미희
광주 서구 예비후보 조남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