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월호도보행진 마지막날, 25km, 8시간의 걸음을 10분으로 추렸습니다
2015. 2. 16. 22:09ㆍ보기
<마지막날까지 못걸으신 국민 여러분을 위해 25km, 8시간의 걸음을 10분으로 추렸습니다>
8시간 동안 걸은 25km 이상의 거리.
진도군청부터 팽목항까지 걸었습니다.
원하는 것은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퉁퉁 부은 다리로 또다시 한걸음 내딛으며 외친 것은
세월호를 인양하라! 진실을 규명하라! 였습니다.
그것밖에 없었습니다.
누군가의 아들딸이, 아버지 어머니가, 선생님이, 우리 이웃이, 대한민국 국민들이
왜 죽었는가를 알아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다시는 이런 충격적이고 슬픈일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참 이상합니다. 이상하고 또 이상합니다.
너무나 당연한 일을 하라고 사망자,실종자의 가족이 몇백 km를 걸어야 했습니다.
그것 하나만으로도 대한민국은 '제대로 된 나라' 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걷습니다.
그것밖에 할 수 있는게 없다면 걸어야지요.
전국에서 이 걸음을 응원해주시는 국민여러분.
"가야지. 한번은 가 봐야 하는데...." 라는 마음만 가득한채
끝내 마지막날까지 못 걸으신 국민들을 위해
세월호 인양을 위한 도보행진 마지막 날,
진도 구간을 '엑기스'만 뽑아서 10분 동안 다시보기 할 수 있게 추려 봤습니다.
청년들의 기운 넘치는 다짐의 말들이 힘이 될 것입니다.
8시간 동안 걸은 25km의 길, 10분의 영상으로나마 함께하세요
p.s ) 찍은 영상이 많으면 많을수록 편집자는 고민에 빠진답니다. 1초도 편집하기 아까워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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