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기"누구도 우리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당원여러분이 동참해 주십시오"

2017. 8. 17. 18:31보기



통합진보당 강제해산 진상규명,책임자처벌을 위한 전 통합진보당 당원 1인시위 둘째날 

강병기 전 통합진보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메세지


통합진보당이 해산 된 지 꼭 3년이 되어 갑니다.그러나 그 어디에서도 통합진보당 강제해산의 진실을 규명하고 반민주적 폭거를 자행한 자들에 대한 책임을 묻는 행동이 보이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8월 16일부터 오는 12월 19일 통한의 날까지 지도부부터 시작해서 통합진보당 강제해산에 대한 진실을 규명하고자 하는 당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해서 이곳 청와대 앞에서 1인시위를 하고자 합니다


당원동지 여러분, 그동안 얼마나 가슴이 아프셨습니까, 그 어디에서도, 그 누구도 우릴 대신해 줄 수 없습니다. 당원동지여러분들께서 함께 동참해 주실 것을 호소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국민여러분! 문재인 정권이 국정 제1호과제를 적폐청산으로 정했습니다.대단히 잘한 일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대한민국의 적폐1호는 한미관계의 불평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문재인정권에 그것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그다음은 분단에 기생하며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자들을 처벌하고 책임을 묻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분단을 핑계삼아 대한민국의 근간인 민주주의를 전면 부정하고 박정희 시대에나 있었던 공작정치로 합법적인 정당을 해산하는 이 어처구니 없는 사태를 두고 적폐청산을 한다는 것은 거짓에 불과합니다.


국민여러분께서도 통합진보당 강제해산 과정을 지켜 보셨을 겁니다.내란음모는 없었지만 내란선동으로 최장 징역 9년의 선고를 내려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교도소에 있습니다.내란음모가 없었는데도 내란선동이란 죄목을 붙이고 그것을 근거로 통합진보당을 강제해산했습니다.


도대체 이러한 반민주적 폭거가 21세기에 있었다는 사실조차 정말로 믿기지를 않습니다


국민여러분, 저희들은 오는12월 19일, 저들이 폭거를 일으켰던 그날까지 통합진보당의 불법적 강제해산의 진실을 정확히 규명하고 그들이 일으켰던 반민주적 폭거에 대한 책임을 묻고자 합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관심을 가져 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