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간부 "한국노총 집행부는 즉각 노사정합의 폐기하라!"

2015. 12. 30. 06:47보기




양대노총 제조공투본 결의대회를 다녀왔습니다.
생각이 정말 많아졌습니다.

발언한 한국노총 간부들의 '진심어린 깊은빡침' 이 느껴졌거든요.

김동명 한국노총 화학노련위원장은 그 많은 확대간부 노동자들의 모인 자리에서 마이크로 자신의 상급단체인 한국노총 위원장을 후드려까며 노동자들이 한국노총 민주노총 할 것 없이 단일대오로 싸워야 한다며 호소하고,

노사정야합을 추인하는 한국노총 중집회의에서 분신을 시도한 한국노총 금속노련 김만재 위원장은 "정치인들이 우리보고 364일 야당하다가 선거날만 여당 한다고 한다" "지연,학연,계파조직에 매몰되었기 때문에 정치권에서 노동자를 우습게 본다" 라는 발언들을 쏟아내며 울분을 토합니다.

생각이 정말 많아 집니다. 고민이 정말 깊어집니다.
노동자 기층확대간부들이, 실지로 노동자 만나고 다니는 간부들이칼바람 사양않고 여의도 한복판에 앉아서 결의를 토해낼 정도로 절실합니다.

답답함이 더 깊어집니다.
화약은 쌓여가는 것만 같은데뇌관이 터지지를 않습니다.

왜일까요 
정말 궁금합니다. 무엇이 문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