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각오 제대로 하고 나서 진보당을 입에 올리라.

2015. 1. 2. 20:48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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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진보운동 좀 한다,
나 좀 한 레드 한다
나 좀 빡세게 투쟁이란 거 좀 한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그런사람들이 진보당에 대해 코멘트 지르고 싶다면,

지르기 전에 이거 하나만 좀 생각해 보라.


처음 1년은 당내 부정선거로 당권 말아 쳐드셨다고 보혁 양쪽에서 난타당해서 만신창이 되고, 그다음 1년은 내란 일으켰다고 수구한테는 갈굼당하고 같은 진보운동가한테는 "저거저거 그럴줄 알았어..쟤들 학교다닐때도 말이지.."라며 갈굼당하면서 당신들이 활동하던 지역이나 투쟁하던 현장에서 프락치 하나 툭 튀어나와 가지고는 법정에서 내눈앞에 가림막 하고 온갖 말도 안되는 소리 다 하고 다니는 거 보다가 내 차 탈려고 하니 '빨갱이'라고 페인트칠 되어있고 자식 아프다는데 병원에선 진료도 안해주고,


주위사람들은 어느샌가 나를 슬슬피하면서 학교때 선배 하나는 완전 진보는 지가 다 만든것같이 "그 후배는 나랑 학생운동할때부터 내란할려고 했어요"하고 다니는데 그렇게 딱 2년 꽉 채워서 내 당을 해산시켜 버린다고 생각해 보라.그리고 무엇보다 그 2년동안 언론이 한시간에 한번씩 괴물로 만들고 있고 게시판에서는 우리편이 한명도 없다고 생각해 보라

정말 딱 한번만 생각해 보라. 그런 상황을 견디고 또 극복할 자신과 각오가 되어 있는지.

그 각오가 선 이후에라야 "나는 그사람들 사상에 동의하지는 않는다" 류의 '수군수군 쑥덕쑥덕'을 할 최소한의 라이센스가 생기는게 아닐까.


요즘 간간히 수구세력이 벌인 짓거리인 진보당 해산으로 만들어진 '전리품'을 앞에 놓고 지들이 만든 판도 아닌 곳에서 벌써부터 '상갓집 앞 재산싸움'하는 몇몇 진보운동가,진보정당꾼들이 보여서 하는 말이다.

당신이 왜 운동을 시작했는지 , 당신이 진짜 원하는 세상이 무엇인지. 그것부터 고민해봐야 하지 않을까.

그래봤자 그 전리품이란 것도 그렇게 많이 줏어먹지도 못할 쫌생이들아. 하이에나처럼 살지들 마라.

하이에나가 먹는 고기는 피가되고 살이 되기라도 하지만 에가 먹을려고 하는 건 입에만 대도 체하고 먹는 순간 골로 간다.

적당히 해라.

김종민 아저씨.대표적으로 당신같은 사람들 말이다. 그렇게 살지마.​​​

극히 일부 레프트들도 그 틈에 한번 끼어 볼려고 하는 거 같은데 누가 말리냐.그냥 먹다 죽어봐 씨바.

인생 그렇게 살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