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조작 첫출소 특집]대한민국이 방치한 내란조작 피해자 인권 1회

2015. 9. 8. 04:20읽기

내란조작. 대한민국 헌정사상 가장 험악한 시국을 견뎌내고 2년만에 첫 출소자가 나왔습니다.

내란조작 자체가 법적인, 상식적인 근거가 없었음을 그대로 보여주는 출소입니다.

지금이야말로 대한민국 국민 한명한명이 국정원이 두려워서, 혹은 정치적 이견으로 인해 

살피고 함께하지 못했던 , 또는 함께하지 않았던, 또는 침묵과 외면이라는 방법으로 정확하게 국정원 편에 섰던

자신들의 어제를 한번 더 돌아보고 내란조작 피해자들의 인권침해 실태를 돌아보아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당사자들은 아플 수도 있고, 피해자들이'동지' 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그동안의 외면에 부끄러울 수도 있고,언급을 피하고 싶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바로 그 말과 그 행동들을 돌아보고 성찰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앞으로도 '진보', '인권' 이라는 단어를 입에 담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의 지난 2년을 되돌아보고 

다짐할 것은 다짐하고 돌아볼 것은 돌아봐야 할 때입니다.

나흘간 연재할 '대한민국이 방치한 내란조작 피해자 인권' 시리즈 그 자체가

지난 2년 대한민국의 모습 그 자체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