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근"박근혜정권도 반드시 박정희 정권처럼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2015. 8. 31. 21:32보기






한동근동지 출소 환영식에 촬영 온 메이저 언론 매체는 연합뉴스, 딱 하나뿐이다. 한겨레도 안왔다.

2년전, 8월 28일부터 조중동을 비롯한 모든 언론들이 악의적 후레쉬를 터트려대던 그때와는 너무 다르다. 

이른바 진보언론이라고 불리던 매체들도 온갖 마타도어를 서슴치 않았던 그때와 너무 다르다.

지금, 한동근 동지의 출소를 기사화하면 자신들이 그동안 했던 짓들이 다 거짓임이 들통이라도 나는 것처럼 끝내 저 깊은 곳에 묻어 버리려는 얕은 수를 나는 애초부터 알고 있었다.

그리고 연합뉴스는 오직 '사실상 한동근 원샷' 만을 찍어서 기사화했다.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음에도,

그 수많은 사람들을 배경으로 한 사진을 얼마든지 찍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그 원샷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모든 사진에는 관점과 의도가 있다. 영상도 그러하다.

나는 그 원샷에서 소름끼치는 그들의 '고립전술' 이 떠오른다.

내란조작으로 2년을 빵에서 살고 나온 이의 곁에는 아무도 없음을, 

아니 아무도 없어야 함을 노골적으로 보여주는 원샷이다.

소름이 끼친다.

우리는 그런 자들과 싸우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사진 VS 실제 현장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