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에서 자살한 청년을 애도합니다.
2015. 3. 19. 15:46ㆍ보기
<애도논평> 안타까운 죽음에 깊은 애도를 보냅니다.
오늘 언론을 통해 서울 관악구 대학동 20대 청년의 안타까운 죽음이 알려졌습니다.
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39만원 다세대 주택에 살며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던 청년의 방에는 번개탄과 생수병 등이 어지럽게 놓여져 있었다고 합니다.
깊은 사정이야 알 수 없지만, 어려운 경제적 현실이 청년의 삶을 힘들게 했고 죽음을 선택하는 원인 중 하나였을 거라 생각되어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미안하고 또 미안합니다.
OECD 자살률 1위 대한민국, 2-30대 최대 사망 원인이 자살이라는 것은 이제 상식이 되어버렸습니다.
암담한 미래, 고립된 생활,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지 못하는 국가의 무능함이 잇따르는 청년들의 죽음을 막지 못하고 있습니다.
외롭게 생을 달리한 청년에게 다시 한 번 깊은 깊은 애도를 보내며, 안타까운 죽음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2015년 3월 19일
관악을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이상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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