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동지 출소! 모든 구속자들의 석방 시뮬레이션!

2015. 6. 25. 14:39보기



저작권문제.. 뭐 그런 문제를 미연에 피하기 위하여 민중가요로 브금을 바꿨습니다.

꽃다지의 <동지를 위하여>.  희망의 노래 꽃다지 동지들에게 양해를 구합니다. 


황선동지 출소!!!!!!!


5시에 출소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들어온 게 4시 10분.

이례적이라고 한다. 보통 저녁이나 밤에 내보내는게 일반적인데...

작정을 한 느낌이다. 정권과 언론이 의도적으로 외면하고 덮으려고 하고 있다.

시국사범 황선이란 사람이 구치소 문을 나서는 장면 자체를 대한민국에서 없었던 일로 하고 싶었을 거다.


순간, 나라도 남기지 않으면 너무나 후회가 클 것 같았다.


택시타고 날랐다. 5시 5분에 진입로를 내달리는데 저 멀리서 황선동지가 구치소 문을 나서고 있었다.

택시비를 내는둥 마는둥. 내리자마자 삼각대를 버리다시피 내려놓고 카메라 ON과 함께 조준.


카메라가 미처 화이트밸런스를 잡기도 전에 찍힌 화면. 남편 윤기진 의장과의 포옹.


도착해보니 역시 동지들이 몇명 못 와 있었다.

나처럼 택시타고 날르거나 자차운전을 하지 않는 한 도저히 시간 맞춰 도착할 수 없는 시간이었다.

득달같이 달려들던 종편들도 오늘은 의도한 것인지 시간이 없었는지 안 왔다.

그들은 미리 정보를 알 수 있었겠지. 의도한 것이겠지.분명히.


박근혜정권 하에서의 흔하지 않은 '양심수석방'을 현장에서 지켜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경험.


감방 안의 동지들과 감방 밖의 동지들 모두와 이 순간을 나누고자 한다.


지금 감방 안에 있는 10명의 동지들도 얼른 나와서 투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