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모습들을 보았습니다. 하나하나가 '변하지 않는 시대에 대한 분노' 였고 '새로운 시대를 원하는 갈망' 이었으며, '하루빨리 동지들을 ,가족들을 만나고 싶은 절박함' 이었습니다. 100명이 넘는 대열이 청와대로 향하는 도로 행진을 하며 동요를 개사한 구호와 노래를 불르며 양심수석방을 외쳤고, 단체복을 입고 들어갈 수 없게 하는 경찰의 불법적인 제지에 맞서 끝까지 저항하여 끝내 헌법상의 권리를 쟁취한 서울통일선봉대가 있었고, 불법적인 경찰의 제지에 끝까지 따지고 물고 늘어져 결국 "경찰관이 판단하는 거죠 그거는!" 이라는 말로 경찰이 자신들의 불법을 인정하게 하는 청년일꾼이 있었고, 무엇보다 이미 자신과 가족은 만기출소를 했음에도 다시 거리에 나와 "모든 양심수를 8.15에 석방하라!" 고 외치는 내란..

전대협 3기 의장 임종석, 현재 문재인 대통령의 비서실장입니다. 그가 잡혀간 과정도, 배경도 이석기의원, 그리고 모든 양심수들과 똑같습니다. 미국과 결탁한 군사독재정권과 맞선 것도, '북과 연계된 반국가행위' 로 매도되어 독재의 법정에서 징역살이를 선고받은 것도... 이제 하나만 똑같아지면 됩니다. 모든 양심수가 8월 15일 이전에 임종석 전 전대협 의장이 그랬듯이 전원 사면복권되어 과거 박근혜 정권이 행한 일이 잘못된 일이었다는 것을 만방에 선언하고, 박근혜 정권과 확실하게 단절하고 적폐를 청산하는 일을 시작합시다. 시간은 충분합니다. 대통령의 의지만 있으면 절대로 못할 일 아닙니다. 기다리겠습니다.

언론사가 집회시위 , 행진 취재를 왔으면 "무슨 요구를 하고 있는 것인가" 부터 알려고 해야 하는것 아닌가?집회시위의 내용에는 일말의 관심이 없고 "집회시위때문에 시끄럽다" 라는 기획을 정해놓고 소음측정기 갖고 와서는 화면 따 간다.결국 보도내용에 소음측정기 장면은 안 나온다.예상보다 데시벨이 낮아서 보도화면으로 쓰기가 좀 민망했나 보다. '죄수복 입은 사람들' '한 노동단체' .....도대체가 기초적인 사실보도도 없는 정말 부실한 보도... 이젠 화도 안난다. 동지들. ENG 카메라 온다고 무조건 환호하지 맙시다.덮어놓고 좋아하다보면 바보꼴을 못면합니다. 2017.7.21 MBC뉴스데스크 보도 보러가기종로구 '시위동'?…청와대 인근, 집회 시위로 '몸살'

이날 이 집회를 찍고 차일피일 미루고 있을 때쯤서울대 학생들을 징계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서울대 학생들이 죄가 있다면 서울대 이름으로 벌이는 부동산투기 사업에 반대한 죄밖에 없습니다.그냥 적당히 말 들으면서 등록금이나 내면서 '가많이 있어도' 되는데 온몸 바쳐가며 본관 점거농성까지 해 가면서 대학의 기업화를 반대한 죄밖에 없습니다 늦었지만 장cTV가 그날 서울대 학생들의 힘찬 청와대 행진을 보여드립니다. 성낙인 총장이 이 영상을 좀 더 일찍 봤다면 학생들 징계탄압을 안 했을까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거 하나는 확실합니다. 성낙인 총장은 역대 최악의 국립대 총장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이런 기자회견을 촬영해서 업로드를 하면 보통 썸네일은 풀샷으로 넣고 제목은 메인 구호로 정하는게 보통이다. 그런데 오늘 이 기자회견 영상은 좀 다르다.열정적으로 발언하는 한 참석자를 클로즈업한 장면을 썸네일로 걸었고, 제목은 그녀가 한 발언 중에 한 대목을 땄다. 나는 이번 양심수석방/8.15특사 실시 투쟁은 우리의 모든 것을 다 내어놓고 하는 투쟁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자회견을 한번 해도, 집회를 한번 해도, 발언을 한번해도,나의 모든 것을 걸고 ,우리의 모든 것을 걸고 모든 힘을 다해서 우리 모두의 절박함을 개개인이 모두 쏟아 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니 그렇게 생각해 왔다. 적어도 양심수없는 나라로-동행 이 시작된 이후로는. 그렇게 생각하는 나에게 한 여성의 내공있는, 그러면서도 한치의 관성도..

문재인정부가 법무부장관 선임이 늦어져서 실무적으로 8.15특사가 어렵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제가 누굽니까? 공무원 아닙니까? 3주. 특별사면 준비하라고 지시만 내리면 충분이 가능한 시간입니다 대한민국의 공무원들은 해낼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시간상의 실무 문제라기보다는 대통령의 의지 문제입니다 김주업 (민주노총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