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한상임대표"진보대연합,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
2016. 8. 16. 11:31ㆍ보기
민중연합당 8.14 전당대회 선언문
- 99% 민중집권 시대의 대장정을 선언합니다.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한 시대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2008년 미국의 금융위기, 2016년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지난 30년간 지구촌을 휩쓸었던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유령이 역사의 뒤안길로 퇴장하고 있습니다. 한국 사회 역시 한계에 봉착했습니다. 국가와 가계는 3,000조원의 부채로 빚더미에 허덕이고 있는데, 0.1% 재벌의 곳간에만 760조원이 쌓여 있습니다. 99% 민중은 극단적 양극화의 ‘헬조선’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민생파탄은 박근혜 정권이 불러온 재앙입니다. 서민들 지갑 털어 재벌 곳간 채워주는 정부야말로 민생파탄의 주범입니다. 국정원의 불법선거개입으로 탄생한 박근혜 정권은 위안부 문제에 대한 매국야합으로도 모자랐는지 미국과의 밀실협의로 사드배치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을 청산하지 않으면 민중의 살길이 없습니다.
보수야권은 무기력하기 짝이 없습니다. 지난 이명박-박근혜 정권 8년 동안 무력감을 하소연하였던 야권은 국민들이 총선에서 압도적 지지로 의회 다수당을 만들어주었으나 달라진 게 없습니다. 16년 만에 여소야대를 만들어준 민심에 화답하는 야당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습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는 오늘 1% 기득권 정치, 지역주의에 기댄 낡은 보수양당정치에 대한 사망을 선고합니다. 우리는 새 시대, 99% 민중집권의 시대를 선언합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민중연합당이 구시대의 거대양당정치에 도전합니다. ‘직접정치’와 ‘연합정치’는 우리당의 창당정신이자 99% 민중의 집권전략입니다. 민중연합당은 노동자당, 농민당, 흙수저당, 그리고 시민들이 연합하여 ‘직접정치’와 ‘연합정치’의 기치를 내걸고 창당한 정당입니다. 우리당의 목표는 99% 민중의 집권이며, ‘직접정치’와 ‘연합정치’는 민중집권의 시대를 열어가는 노선이자 전략입니다.
오늘 민중연합당은 역사적인 2016년 전당대회를 통하여 전체 당원들의 결의를 모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언합니다.
첫째, 2017년 대선에서 반드시 새누리당 심판-정권교체를 실현하겠습니다.
2016년 20만 민중총궐기 성사는 2017년 정권교체의 출발점입니다. 정권교체의 희망을 현실로 만드는 것은 민중의 결집된 힘입니다. 2017년 6월, 민중연합당의 제1차 정책당대회는 대선 승리를 위한 진보정치의 세력 결집과 투쟁 결의의 장이 될 것입니다.
둘째, 2018년 지방선거를 ‘직접정치’의 승리로 장식하겠습니다.
지방선거는 진보정치가 도약하느냐 지체되느냐를 가르는 분수령입니다. 2018년 지방선거는 직접정치의 중요한 도약대입니다. 대리정치를 끝내고 민중 자신의 직접정치가 소중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동자-농민-청년-여성-시민들이 지역의 생활현장 곳곳에서 지금부터 열심히 뛰겠습니다.
셋째, 진보정치의 단결을 실현하겠습니다.
사분오열된 진보정치로는 낡은 보수정치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 민중연합당은 모든 진보정치세력을 하나로 단결시키는 마중물이 되겠습니다. 진보는 분열로 망하는 것이 아니라 단결로 승리한다는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차이가 분열의 원인이 될 수 없고, 다름이 배제의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민중연합당은 차이와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진보대연합을 실현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폭염이 아무리 기승을 부려도 자연의 순리를 거스를 수 없습니다. 곧 다가올 가을을 예고하는 최후의 몸부림일 뿐입니다.
시대의 지향과 민중의 요구, 정의와 진실을 굳건히 믿기에 우리는 99% 민중의 승리를 확신합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하였습니다. 역사의 가르침과 교훈을 귀중히 여기기에 우리는 99% 민중의 승리를 낙관합니다.자연의 변화는 저절로 오지만 사회의 변화는 주체의 노력 없이 이뤄지지 않습니다. 가는 길 험난해도 누군가 먼저 가야할 길이라면 민중연합당이 앞장서겠습니다. 어떤 고난과 시련도 민중연합당의 전진을 가로막을 수 없습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
우리의 가장 큰 영예가 무엇입니까? 당원의 자긍심은 어디에서 나옵니까? 민중을 하늘처럼 받들고 민중을 위해 헌신 복무하는 것이 우리당의 존재이유이자 우리 당원들의 마음가짐입니다.
“민중 속으로!” “민중과 함께!” 이것이 우리 민중연합당의 행동강령입니다.
민중을 떠난 정치, 민중 속에서 동고동락하지 않는 대리정치는 우리와 인연이 없습니다.
당원동지 여러분! 손을 맞잡읍시다. 그리고 결의합시다.
“민중 속으로!” “민중과 함께!”
국민 여러분!
우리는 오늘 진보정치의 새 출발, 민중집권 시대의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99%의 희망 민중연합당이 민중의 승리-민중집권 시대의 문을 열어나겠습니다.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지켜봐주시고 격려와 채찍질로 함께 해주십시오. 고맙습니다.
2016.08.14
민중연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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