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주민"여기모인 여러분들, 외부세력이 아닌 영웅입니다.멋지십니다!"

동영상 편집을 하다보면, 특히나 이 바닥의 집회를 찍어서 편집하다 보면 

언제나 맞딱뜨리는 모순이랄까, 딜레마랄까..... 언제나 나를 고민에 빠지게 하는 그 지점,

보여주고 싶은 장면들은 너무 많고, 그렇다고 그걸 다 나열해 놓으면 재생시간이 너무 길어지고.

정말 최대한 편집해서 핵심만 내보내려니 버려야 할 부분들이 너무 많고...

그렇다고 중간지점 어딘가에서 타협을 하면 이도저도 아닌 영상이 되어 버리고.

그래서 이런 집회편집영상을 만들때는 참 고민이 많습니다.

그래도 오늘처럼 성주군민이 정말 포인트가 살아있는 발언을 해준다거나 하면 그게 참 고맙고 반가울 수가 없죠.

제 입장에서는 손에 무엇을 들고 읽지 않는, 참석자들에게 정말 간절하게 부탁하는 간절함이 느껴져서 더 좋았습니다.

집회에서의 발언이란 건 암만해도 눈에서 뿜는 불이 느껴질 정도로 간절히 토해내는 그 모습에서 감동이 가장 많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