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수의 아내 "아직도 때가 아닙니까?"

2017. 7. 25. 22:47카테고리 없음

저희는 이 분수대 앞에 인증샷을 찍으러 온게 아닙니다


프락치 공작으로 내란음모사건을 조작해냈던 국정원에 의해 

4년째 억울하게 감옥에 갇혀있는 제 남편과 이석기의원을 비롯한 통합진보당 당원들, 

민중총궐기 주도했다고 감옥에 갇혀있는 한상균 위원장님과 37명의 양심수를 석방하는 것이 

민주인권시대의 시금석이기에 당당하게 요구하러 나왔습니다


남편을 감옥에 가둔 박근혜 김기춘이 감옥에 들어가 있고, 

청운동사무소 앞을 자유로이걸을 수 있고, 청와대 분수대 앞이 열렸지만 

저희들은 여전히 배제의 대상이고 주홍글씨를 안은 채 보이지 않는 감옥속에 살고 있습니다.


아직도 때가 아닙니까? 아직도 너희들은 여전히 나중입니까? 정말묻고 싶습니다


제발 이번 8.15특사에서는 저희 남편을 비롯한 모든 양심수들이 집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정지영(내란조작 양심수 김홍열씨 아내)